마스크 안쓰는 사람들…"다중시설·사무실선 써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환자 추가 발생이 주춤해서인지 거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 이제 안심해도 좋은걸까요?<br /><br />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좁은 공간에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타고 있는 열차 안,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일부 꺾인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. 서울역에도 돌아다녀 보면…하루 빨리 평상시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…"<br /><br />하지만 불안함이 다 가신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 "지난주보다 마스크 안 쓴 사람이 늘어난 것 같은데,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지하철이나 기차에서 기침이나 재채기하면 좀 신경이…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주변국에서 코로나19가 아직 확산 중이고 중국발 입국자도 끊어진 게 아니라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도심과 대중교통, 쇼핑몰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1~2m 안에서 침방울 감염이나,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이 가능해 아직은 마스크를 하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공원이나 길거리처럼 탁트인 곳, 잠깐 들르는 집앞 편의점 같은 곳은 하지 않아도 비교적 안전합니다.<br /><br />공기 감염이나 밀접 접촉 우려가 적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신경써야 할 곳은 사무실처럼 여러 사람이 장시간 같이 일하는 실내입니다.<br /><br /> "열나거나 기침있거나 호흡기 질환있는 분들은 출근하지 말고 제대로 치료하고 회복하고 오셔야 한다. 실내는 공기가 갇혀있고…"<br /><br />의심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기보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의 안내를 받고 행동하는 것이,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게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