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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징 들어오면 무조건 2주 격리…광저우에선 외식 금지

2020-02-1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엔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물러설 곳이 없다고 판단한 중국 당국 카드란 카드는 죄다 꺼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도 베이징에선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무조건 자가격리시키기로 했고, <br> <br>광저우에선 아예 외식을 금지시켰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중국 베이징의 한 주택가. <br> <br>주민들이 줄을 서서 체온 검사를 받습니다. <br> <br>이어 인적 사항이 확인되자 출입증이 지급됩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출입증 받기 위한 건가요?" <br><br>베이징 당국이 시내로 돌아오는 모든 시민에 대해 2주 자가격리를 지시하자 출입증을 새롭게 받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중국 베이징 시민] <br>"새로운 출입증을 받았는데 이 출입증이 없으면 어디서 온 사람인지,어디 다녀온 사람인지 확인받아야 합니다." <br><br>중국 남부 광저우시는 아예 외식을 금지했습니다. <br> <br>[자오모 씨 / 광저우 시민] <br>"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. 손님들 간의 교차 감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봅니다." <br><br>일부 지역에선 상자로 칸막이를 만든 식당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광둥성에선 '사유재산 징발'이라는 조치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전쟁 때처럼 필요할 경우 기업이나 개인의 재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률을 만든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지방정부의 초강수 대응에도 불구하고 중국 본토 사망자는 1천5백 명을 넘어섰고, 확진자는 6만 6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> <br>중국 감염자가 최대 14만 명에 이를 것이란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중국 학자가 포함된 연구팀이 지난 9일 기준으로 우한에서만 최대 9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는 논문을 발표한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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