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만에 추가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82세 한국인 남성 확진자 중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. <br> <br>심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. 다행히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환진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이민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추가로 나온 확진자는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82살 한국인 남성입니다. 지금까지 나온 환자 중 최고령입니다. <br> <br>평소 심장질환을 앓았던 이 남성은 며칠 전부터 마른 기침과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, 동네 병원 2곳을 들른 뒤, 어제 오후 고대 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검사 과정에서 의료진이 폐렴 증상을 발견했고, 코로나 19 검사 결과 오늘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확진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은 발열과 폐렴 소견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저희가 서울대병원한테 아침 상태를 확인한 결과는 37.5~6도 정도의 열이 있으시고요. 그리고 폐렴소견은 있으신데 <br> <br>다른 산소치료나 이런 걸 할 정도는 아니고." <br><br>이 확진자는 중대본 역학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고, 같이 사는 부인에게는 아직 별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로써 국내 코로나 19환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는 7,890명으로 이 중 7,3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, 나머지 577명에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코로나19 위협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외국을 다녀온 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또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