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본 상황 알아봅니다. <br> <br>일본은 초비상입니다. <br> <br>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에서는 확진자 70명이 또 나왔고 도쿄 도심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, 일본 내 감염자는 4백명을 돌파했는데요. <br> <br>특히 택시기사 5명이 감염자로 확인되면서, 불안과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0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크루즈에서만 3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,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4백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크루즈 밖에서도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는 지난 1월 스미다 강에서 열린 한 유람선 신년회 모임이 전파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시 참석자 70여명 중,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우한 출신 중국인 관광객을 접대한 이력이 있는 유람선 종업원이 포함됐습니다. <br><br>특히 택시기사만 5명이 감염되면서 이들이 도쿄 도심을 돌아다니며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가토 가쓰노부 / 후생노동상 (13일)] <br>"확진자는 도쿄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입니다. 택시 운전을 하고,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영업을 그만 했다고 합니다." <br> <br>최근 의사와 환자 등 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일본 와카야마현 병원 등 잇따른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, 일본에서는 지역 사회 내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편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코로나 대책 회의를 불과 8분 만에 끝냈던 반면 니혼게이자이신문 회장 등과의 회식은 3시간 넘게 이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,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연일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