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 여파로 3월 초 대학 개학이 2주 정도 연기됐지만, 학생들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 경기 수원시가 관내 대학 총장들을 만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.<br />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개강을 앞둔 수원시 소재 한 대학교입니다.<br /><br /> 미리 기숙사와 인근 숙소로 돌아온 학생들도 보이는데, 개강이 마냥 즐겁지가 않습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걱정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혜빈 / 아주대학생<br />- "(중국인 유학생이) 다들 검사받고 학교에 오겠지만, 중국에서 많이 확산했다고 알고 있거든요. 그러다 보니 확실히 조금 불안…."<br /><br /> 수원엔 아주대와 경기대, 성균관대가 있고 용인에 소재했지만, 수원 생활권인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있습니다.<br /><br /> 이들 대학은 개학을 2주 연기하고,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기숙사에 2주 동안 자가격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