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항공·관광·외식에 4천 200억 이상 긴급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본 항공, 관광, 외식업계 등에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4,200억원 이상 자금 지원에 나설 계획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항공업계와 관광업계, 외식업계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정부는 매출이 급감한 저비용 항공사들에 최대 3,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 착륙료 등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최대 3개월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미사용 운수권과 시간당 이착륙 횟수를 뜻하는 슬롯 회수를 유예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중소 관광업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'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'를 도입해 1%의 저금리로 지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숙박업체의 재산세를 감면하고, 현재 3조원 한도인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를 검토합니다.<br /><br />또, 올해 초부터 우대금리 적용이 폐지된 서울, 경기, 인천 지역 내 호텔업 시설자금 융자금리도 다른 지역 호텔업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합니다.<br /><br />외식업체에 대해선 현재 100억원 규모인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, 금리도 0.5%포인트 인하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관광지와 외식업체에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물품 추가 지원 등으로 외식업체 방문 수요를 높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, 푸드페스타를 조기 개최해 외식 소비 확대를 유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"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 영향 최소화와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이뤄지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