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누적 사망 1,770명…확진 7만명 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천 7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7만명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국 보건당국은 어제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 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중국 본토의 누적 확진자는 7만 548명이며 사망자는 1천 770명으로 1천 800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천 90명을 기록한 이래 16일까지 사흘째 2천명 선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3일째 신규 확진자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15일과 16일 이틀째 115명으로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5만 7여명이며,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여명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대만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번째 환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본토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건 필리핀, 홍콩, 일본, 프랑스에 이어 다섯번째입니다.<br /><br />대만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간염과 당뇨를 앓고 있었고 해외를 방문한 적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싱가포르 상황도 심각한데, 특정 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발생해 확진자는 모두 7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특정 교회와 관련된 감염자가 18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이 교회가 싱가포르 '지역사회 감염'의 최대 진원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싱가포르에선 이 교회 말고 다른 교회에서도 잇따라 5명이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데 이어 싱가포르에선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