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베이성, ’이동 통제’ 더 강화…자가용 차량 전면 금지 <br />베이징도 사실상 ’봉쇄적 관리’…귀경 뒤 2주간 자가격리 <br />톈진시, 대입시험 일정 일부 차질…"학생·교사 건강 보호"<br />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강력한 이동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대입 시험 일정도 연기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지난 주말을 계기로 중국의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조금 약해진 것 같은데, 중국이 좀 안정을 찾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여전히 긴장을 하면서, 주민들의 이동 통제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3일 우한지역의 전격 봉쇄를 계기로 중국 전역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확대된 이래 고강도 통제 조치가 26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은 자가용 차량의 이동을 추가로 금지시켰고, 모든 문화,체육용 공공 장소를 모두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수도 베이징에도 여전히 주거 단지별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, 100% 발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지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온 경우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하고,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텐진시에서는 다음달 말로 예정된 대입시험 일정도 일부 연기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입시험 가운데 영어 과목의 필기와 듣기 평가는 3월과 6월 두 번을 치르는데, 코로나19 때문에 다음 달 시험을 일단 연기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이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뭡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가 조금 주춤한 것이 극단적인 격리와 이동 제한 조치로 이뤄진 것인 만큼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직 도시로 돌아오지 않은 농민공이 2억 5천만 명이 남아 있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교통운수부는 고향으로 갔던 농민공들이 이번 달에만 1억2천만 명, 다음 달에 1억3천만 명이 추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부터 경제 활동도 일부 재개가 됐지만 아직은 의료물자 생산과, 운송, 식료품의 생산과 가공, 전력, 통신 이런 필수 업종 위주로 조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업종들과 글로벌 업체들도 지난주부터 부분적으로 조업 재개를 했지만, 이동제한이 아직 풀리지 않아서 본격적인 조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정부는 점차 생산을 재개해 나간다는 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171617001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