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시간이 지나면서 인명 피해가 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여전히 사고 현장 수습이 어려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은 아직까지도 수습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지금 눈이 굉장히 많이 오는데요. <br /> <br />잠깐 카메라를 돌려서 뒤를 보면 저렇게 소방차와 중장비를 이용해서 현재 터널 내부를 수습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카메라를 조금 위로 들어서 보면 하얀 연기가 보일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 눈이 좀 많이 내리고 있어서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현재 연기가 터널 안에서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연기는 질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것은 오늘 낮 12시 23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전북 남원시 사매면에 있는 순천-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2터널 안에서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. 현장에 있던 제보자는 30여 대 정도가 사고 난 것으로 전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가 난 터널 길이는 710m 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00m 지점에서 사고가 났는데요. <br /> <br />불에 탄 차량 10여 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터널에는 대형 차량 등 10여 대가 켜켜이 쌓여서 꺼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목격한 시민은터널에 진입하니 앞에 사고가 나 있어서 멈췄는데 뒤쪽에 서 있던 탱크로리 차량이 넘어지면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탱크로리 차량에서 불이 나자 차량을 놓고 터널을 겨우 빠져나왔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가 전한 대로 현장에는 불이 난 탱크로리 차량에서 유독가스가 분출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까 말씀드린 탱크로리에는 질산 24톤이 실려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, 36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38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. 경찰은 사고 주변을 통제하고 인명 구조를 진행하고 있으나 유독가스 분출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3대와 인력 125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. 지금까지 순천-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 교통사고 현장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171702558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