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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핵 3년만에 보수통합…중도·외연 확장 당면과제

2020-02-17 0 Dailymotion

탄핵 3년만에 보수통합…중도·외연 확장 당면과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사분오열했던 보수 진영이 한 지붕 아래 다시 뭉쳤습니다.<br /><br />보수통합 자체가 성과라는 평가지만, 총선 승리를 위해선 지금만으론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총 투표수 299표 중 가(찬성) 234표…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."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기점으로 보수는 분열했습니다.<br /><br />탄핵에 반대하는 세력은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을 뛰쳐 나가 '태극기' 아래 뭉쳤고,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은 탈당해 바른정당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남은 의원들은 '탄핵 정당'이라는 꼬리표를 지우고 '바뀌어야 산다'는 절박감에 자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보수 진영이 갈가리 찢긴 채로 맞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확인한 민심은 여전히 싸늘했습니다.<br /><br />'뭉쳐야 산다'는 것이 보수진영의 '정언명령'으로 다시금 떠올랐고, 이 같은 공감대 속 '황교안-유승민 대화 채널'은 가동됐습니다.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등 돌렸던 두 세력이 힘을 합치고 보수 세력들이 가세하면서 표면적으로 보수통합은 완성됐습니다.<br /><br />'정권 심판'을 내건 범보수 진영이 뭉쳤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오지만, 통합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이 여전히 미온적이고 안철수 전 의원도 독자노선을 걷고 있어 '소통합'에 그쳤다는 상반된 평가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이 미래통합당 총선 승리의 필요조건으로 꼽히는 만큼 앞으로 황교안 대표가 유 의원과 안 전 의원을 껴안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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