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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영화 수출은 뒷걸음…"제2의 봉준호 키워야"

2020-02-17 0 Dailymotion

작년 영화 수출은 뒷걸음…"제2의 봉준호 키워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스카 4관왕에 오른 영화 '기생충' 열풍이 세계적으로 불고 있지만, 사실 지난해 우리나라 영화의 수출 실적은 우울했습니다.<br /><br />제2의 기생충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처음으로 다섯편이나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외화를 제외한 우리나라 영화는 '기생충'과 '극한직업', 두 편만 천만 관객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우리나라 영화의 수출 실적도 뒷걸음질 쳤습니다.<br /><br />전년보다 9%나 줄어들어 총 448억원의 매출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영화의 주요 수출 시장이 아시아인 상황에서, 중국의 한한령과 홍콩 사태가 마이너스 수출의 이유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영화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려면 '기생충'과 같은 걸작이 계속 탄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한국 영화 시장이 너무 양극화되어있어서 큰 영화들은 너무 크고, 작은 영화 독립영화는 힘든 상황이어서, 앞으로 기생충의 수상을 계기로 중예산, 알찬 영화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."<br /><br />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이 자유롭게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체계적인 지원도 뒷받침돼야 합니다.<br /><br /> "'기생충' 같은 제작 환경이 다른 영화들에도 보장이 돼서 더 많은 '기생충' 같은 영화들이 계속 쏟아져야 봉준호 감독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감독도 지금과 같은 경사를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."<br /><br />세계 영화사를 바꾼 영화 '기생충'.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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