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에 대한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안녕하십니까. 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29번째 환자의 부인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두 사람 모두 해외여행을 간 적도, 확진자와 만난 적도 없습니다. <br> <br>어디서 감염됐는지 파악조차 안 되면서,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건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30번째 확진자는 29번째 환자의 아내입니다. <br> <br>68세 한국 여성으로,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 격리됐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 모두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어 정부의 감시망에서도 벗어나 있었습니다. <br> <br>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지역감염이라고 단정하고 있지는 않고요. 감염원과 감염경로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판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" <br><br>정부는 29번째와 30번째 확진자가 각각 지난 5일과 6일 발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일부 동선이 공개된 29번 환자는 격리되기까지 열흘간 114명을 접촉했습니다. <br><br>문제는 추가 접촉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한 데다, 82세의 고령이어서 기억에 의존한 탓에 동선 파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보건당국도 5일간의 이동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<br>30번째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 <br> <br>유일하게 드러난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 만난 기자인데, 이 기자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은 부부가 함께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, 남편이 감염된 후 부인에게 옮긴 것인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