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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크루즈선 한국인 14명 이송…공군 수송기 투입될까

2020-02-17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크루즈 안에 있는 우리 국민 14명은 아직 나오지 못했습니다. <br><br>우리 정부도 이송 준비는 마쳤다는데, 왜 하선이 늦어지는 것인지 최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크루즈선 객실 창가에 태극기가 걸려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이 배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의 우리 국민이 타고 있습니다.<br> <br>우리 정부는 국내 이송 준비를 마쳤지만 한국인 승객들의 최종 의사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본 정부의 코로나19 검사가 오는 19일까지 진행돼 그 때까지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주일 한국대사관은 "현재 70대 고령자 2명은 검사를 받았지만 나머지 승객은 검사 대기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상당수 승객이 검사 결과를 보고 한국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일본에 거주하는 승객 8명은 '음성' 판정을 받으면 이틀 뒤 배에서 내려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집으로 갈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국행을 택하면 '음성' 판정을 받아도 우한교민들처럼 다시 격리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> <br>[김강립 /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] <br>"현재로서는 상당한 위험이 있을 것으로 보고 14일 정도의 보호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반면 승무원들은 사정이 승객들과 다릅니다. <br> <br>승무원들은 승객들이 내리기 시작하는 19일부터 2주간 추가로 선상 격리가 됩니다. <br> <br>배에 갇혀 있는 것보다 한국행이 나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크루스 선사와 사전협의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정부는 몇 명이 되든 우리 국민이 한국행을 희망하면 데려온다는 계획입니다. 공군은 아직 정부 공식 요청 없었지만 수송기 투입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C-130의 경우 지난 2016년 구마모토 현 지진 때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싣고 일본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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