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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항 여객에 이어 물동량도 뚝…선박 입출항 줄어

2020-02-17 0 Dailymotion

부산항 여객에 이어 물동량도 뚝…선박 입출항 줄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부산항 크루즈선을 비롯한 여객뿐만 아니라 선박 화물 등 물류 업계도 크게 위축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이달 말 집계가 나오면 한국 수출입의 대표적 관문인 부산항의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대책 마련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나라 항만 물류의 대표 관문인 부산항도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부산항 총 물동량은 수출입과 환적을 포함, 0.6%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2월의 경우 수출입과 환적 물동량 모두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부산항과 중국 간 입출항 선박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.2%로 대폭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물류는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우리 몸의 혈액과 같은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17일 마련된 대책 회의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밀려있던 애로사항을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항만에서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중국의 항만 근로자들의 작업이 지연되고 또 춘절로 인해서 귀가했던 근로자들이 지역 간 이동제한으로 인해서 현장에 복귀하는데 시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 그러다 보니 작업이 지연되고…."<br /><br />무역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약 100건에 육박하는 애로사항을 집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측 바이어와 연락 자체가 두절된다든지, 계약을 실질적으로 불이행한다든지 건수가 97건 중 64건으로 가장 많았고요. 원부자재가 조달되지 않아서 국내 생산 차질로 연결된다는 게 26건…."<br /><br />항만 물류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피해대책에 대해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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