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대호와 롯데, 올해도 KBO리그 연봉 1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FA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까지 4년 연속 KBO리그 연봉 1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선수를 비롯해 고액 연봉 선수가 즐비한 롯데도 3년 연속 연봉 1위 구단 지위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봉 25억원인 이대호가 4년째 KBO리그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KBO리그에 복귀하며 계약금 50억원 포함 4년 150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는데, 총액과 연봉 모두 여전히 역대 1위입니다.<br /><br />KIA 에이스 양현종이 23억원의 연봉으로 전체 2위이자 투수 1위 자리를 지켰고, 키움 박병호는 지난해 연봉 15억원에서 5억원이 인상되면서 리그에 5명뿐인 '연봉 20억원 클럽'에 가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의 소속팀 롯데는 총연봉 90억 1,600만원으로 3년 연속 최고 연봉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꼴찌에 그친 탓에 11% 삭감됐지만, 이대호를 비롯한 고액 FA 선수들 때문에 총연봉 1위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KBO리그 평균 연봉은 1억 4,44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과도한 지출을 줄이고, 연봉 계약에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한 구단 운영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대신 억대 연봉 선수는 지난해보다 5명 늘어난 161명으로,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하면 전체의 31%입니다.<br /><br />올해 KBO리그 최고령 선수인 LG 박용택은 만 40세, 최연소인 kt 이강준은 만 18세여서 22살의 차이가 납니다.<br /><br />최장신 선수는 198cm인 한화 신인 투수 신지후이며, 최단신 선수는 삼성 신인 내야수 김지찬으로 163cm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