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0조 투자·수출 총력전…"성장 동력 사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 주요 경제부처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보고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예기치 못한 '코로나19'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내수와 수출 활력을 살려 경기 반등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 핵심은 성장 동력 사수입니다.<br /><br />우선 민간과 민자, 공공분야에서 100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합니다.<br /><br />투자한 금액의 세금공제 기한을 연장하고 투자 촉진 금융 지원책을 통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내수 살리기와 함께 수출 활력 제고에도 총력전을 펼칩니다.<br /><br />역대 최대인 257조원의 무역금융 지원으로 주력산업 수출 회복을 돕고 바이오, 2차 전지 등 신산업 수출 비중을 10%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관광,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률 목표 달성에 부담이 생겼지만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는데, 일각에서 거론되는 추경 편성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이 2월이고 목적 예비비도 충분한 금액이 확보돼있기 때문에 충격의 정도, 업종 등이 구체화 되면 거기에 맞는 정책 대응을 해나갈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또 차량호출 서비스 '타다'의 예를 반면교사 삼아, 이해관계자 간 타협 방안 '한걸음 모델'을 이달 안에 구체화해 공유 숙박 등에 우선 적용하고, 정부 합동으로 혁신기업 1,000개를 선정해 3년간 40조원을 집중 지원합니다.<br /><br /> "그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 안내, 컨설팅, 자금 지원, 금융에 있어서의 우대, 해외 진출까지 같이 하자는 것이고요."<br /><br />이와 함께 금융기관 해외진출 시 사전신고 부담을 줄여주는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