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 전용기, 성남공항서 낮 12시∼오후 3시 출발 예정 <br />日 크루즈선 내 우리 국민 14명…희망자만 국내 이송 <br />크루즈선 귀국자도 14일간 격리 방침<br /><br /> <br />정부가 '코로나19'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 선에 타고 있는 국민 가운데 일부를 데려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오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비행기가 오늘 출발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리 국민을 이송할 비행기는 오늘 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성남 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가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파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'다이아몬드 프린세스'에 타고 있는 한국인은 14명인데요. <br /> <br />승객이 9명, 승무원이 5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가운데 우리나라로 들어오길 원하는 국민만 데려오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이동 방식과 신속대응팀 구성,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한국인 탑승자 중 확진자는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내로 이송되는 크루즈선 탑승자들도 중국 우한에서 데려온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14일간 격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를 위해 한일 장관급 협력도 이루어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(17일) 카토 카츠노부 일본 후생상과 전화를 통해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내 한국인 지원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보건부 장관들은 자국 내에서의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동시에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은 이와 함께 장관급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훤회 주임에게도 계속 소통을 제안하고 있으며 한중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정부는 일본 크루즈선의 한국인 탑승자 중 국내 연고는 3명뿐인 점 등을 들어 국내 이송에 소극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에서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을 데려가면서 기류가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어제만 해도 확진자가 106명 늘어나는 등,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점도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와 홍콩, 호주 정부도 이송 방침을 밝혔고, 영국도 철수 방안을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180908132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