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대구서 1명 추가 확진…영남권도 뚫렸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에 사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대구에서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영남권도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이제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여성은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, 양성으로 밝혀져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그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영남권도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31번 환자 역시 29번, 30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최근 해외에 나갔다 온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31번 환자의 경우 확진판정을 받기 전 지난 2주간 대구 시내의 병원과 교회 등을 오갔고, 지난달 말에는 서울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이 환자의 정확한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"코로나19의 국내외 상황을 고려할 때 새 국면을 맞고 있다"면서 "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국내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완치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이던 12번과 14번 중국인 부부가 동시에 퇴원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제 국내 확진자 31명 가운데 12명이 무사히 치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다른 환자들도 상태가 안정적이라면서 퇴원을 검토중인 환자들이 계속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오늘 오후를 기준으로 800명이 넘는 의심환자가 검사를 받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