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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등 노리던 반도체 노심초사…코로나19에 위축되나

2020-02-18 8 Dailymotion

반등 노리던 반도체 노심초사…코로나19에 위축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부진하던 반도체 업계가 올해 'V자' 반등을 노리고 있죠?<br /><br />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, 회복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출 효자 반도체 업계에선 연초만 해도 기대감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5G 이동통신 보급이 늘고, 구글 등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서면,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 현물시장에서 D램 8GB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12월 4일 2.73달러에서 지난 4일 3.48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찬물을 끼얹으면서, 가격 상승세가 꺾였습니다.<br /><br /> "장기계약(고정)가격은 변화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현물가격이 다시 내려가서…회복 시점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, 소비 심리가 위축돼,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각에선, 장비나 소재의 중국 의존도가 낮아 공급측면에서 지장이 없고, 데이터 센터 투자는 구글·페이스북 등 미국 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,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수요 회복세를 크게 훼손하진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1분기 중국 측 수요는 급격하게 나빠질 가능성이 농후에 보입니다. 하지만 2분기, 3분기 거치면서 대부분 그 부분은 회복이 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다만,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수록, 우리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을 막긴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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