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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검사대상은 늘었는데…문제는 검체 채취

2020-02-18 8 Dailymotion

코로나19 검사대상은 늘었는데…문제는 검체 채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검사대상을 확대하며 조기 진단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나섰죠.<br /><br />그런데 검사대상 확대로 일선 의료 현장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체 채취 과정이 까다로워 늘어난 검사 대상을 제때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발열 체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들로 병원 정문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열이 나거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의심환자로 분류돼 선별진료소로 가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에서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환자는 지난주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원인불명 폐렴 환자도 의료진 소견에 따라 검사를 받도록 대상을 확대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24시간 몰려드는 의심환자로 선별진료소는 지금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현재 역량으로 앞으로 늘어날 지역사회 의심환자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검사능력 확대가 시급하지만 검사에 필요한 환자 검체채취 과정이 걸림돌입니다.<br /><br />음압격리된 선별진료소에서 숙달된 의료진이 환자 한 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데만 1시간이 걸립니다.<br /><br /> "문제는 의사가 코로나19를 의심해서 안전하게 검체 채취를 하는 이게 어려운거죠. 안전하게 효율적으로 호흡기 검체를 채취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의사협회도 지역사회 감염확산 국면을 앞두고 보건소와 기존 선별진료소만으로는 앞으로 늘어날 검사 대상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정부는 이동 검체 채취 조직까지 가동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으려면 신속한 의심환자 분류와 검체 채취 그리고 검사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시급히 갖춰야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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