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직장인 변신' 심석희, 동계체전 8년 만에 금메달

2020-02-19 482 Dailymotion

'직장인 변신' 심석희, 동계체전 8년 만에 금메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서울시청에 입단해 실업 선수로 첫발을 내디딘 심석희 선수가 동계체전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아직 어색하다며 미소를 보였는데요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년 만에 동계체전에 출전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에게 적수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청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여자 일반부 1,500m 결승에서 레이스 중반부터 독주를 이어가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은 조금 적응이 안 돼서 많이 낯설더라고요. 바뀐 유니폼을 입은 제 모습이…실업 선수로 하는 첫 경기였는데,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."<br /><br />한국체대를 졸업한 심석희는 지난달 서울시청에 입단해 직장인 선수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.<br /><br />부상으로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은 포기했지만, 작년 10월부터 국내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되찾을 준비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 "대표선발전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지금 이렇게 동계체전부터 실업팀으로 뛰는 것 자체가 많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 있고…"<br /><br />미투 고백으로 한때 힘든 시간을 보냈던 심석희의 얼굴에서는 이제 그늘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2년 전 입양한 보더콜리 종 반려견인 '죠스'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편안하게 마음 가지려고 자꾸 하고 반려견이랑 있으면 편안해지다 보니까 정서적으로는 그런 부분으로 좋아진거 같아요."<br /><br />심석희는 목요일(20일) 여자 1,000m에 출전해 대회 2관왕을 노립니다.<br /><br />아픔을 딛고 빙판에 돌아온 심석희가 실업팀 소속으로 힘차게 선수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