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시가 코로나19 공포를 이용해 불량 마스크나 손소독제를 제조·유통한 업체들을 적발했습니다.<br /> 불량포장부터 과대광고까지 그 수법이 다양했습니다.<br />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마대자루를 열자 대량의 흰색 마스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KF94라는 문구 외엔 아무런 표시가 없고, 개별 포장된 시중의 제품들과 달리 10장씩 투명 비닐에 보관돼 있습니다.<br /><br /> 약사법을 위반한 불량 마스크들입니다.<br /><br />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불량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조·유통한 업체를 대거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 위생상 우려가 있는 대량 포장이나 사용기한을 속여 판매한 경우입니다.<br /><br /> 마스크 매점매석 업체 1곳과 가구 살균제를 손소독제라고 속이는 등 허위광고를 한 업체 103곳도 함께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강영호 / 기자<br />- "정상적인 손소독제품은 손소독이라는 글자와 함께 '의약외품'이라는 문구가 표시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