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귀국…공항 격리시설 수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요코하마항에 발이 묶여 있던 크루즈선 탑승자 7명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으로, 곧장 인천공항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음압격리실에 수용됐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크루즈선 '다이아몬드 프린세스'에서 내린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대통령 전용기 '공군 3호기'를 타고 오전 6시 27분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확인 결과, 이중 크루즈선 승객은 3명, 승무원은 4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 20분쯤 검역 절차를 마친 이들은 미리 준비된 수송버스에 탑승해 김포공항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크루즈선 탑승자에 대한 검역은 지난번 우한 교민 이송 때와 똑같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귀국한 탑승자들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이송, 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센터는 해외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 완공됐습니다.<br /><br />음압 격리실 50개를 갖추고 있는데 입국한 7명은 모두 음압격리실 1인실에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은 앞으로 14일간 이들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전용기 귀국으로 크루즈선 '다이아몬드 프린세스'에 남은 한국인은 모두 8명입니다.<br /><br />남은 인원들은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하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