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·경북 무더기 추가 확진…"가짜뉴스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9일) 대구·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이처럼 특정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은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확인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대학교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대로 오늘 대구·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18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중 2명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응급실은 폐쇄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추가 확진자의 출신 지역은 대구가 15명, 경북이 3명입니다.<br /><br />한꺼번에 많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민들은 지역 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근거 없는 추가 확진자 정보와 스미싱 관련 가짜 뉴스도 확산되고 있어 경찰이 차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오늘 대구경북지역에서 추가로 확진된 환자 중 15명이 31번째 환자의 접촉자이거나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14명이 31번 확진자와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로 밝혀졌고,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 의료진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나머지 사람은 31번 환자와 연관성은 없는데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역 최초 확진자인 31번 환자도 구체적인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 추가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나온 데 이어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 응급실 4곳과 지역 병의원 5곳 등 잇따라 의료기관이 폐쇄되면서 지역 의료계와 보건당국은 초긴장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31번 환자가 발열 등 감염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교회와 다중이용시설 등 많은 인원이 모여있는 장소를 방문한 만큼 지역 내 추가 집단 감염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와 지역 의료인들은 음압장비와 재정적 지원을 중앙정부와 질병관리본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계속해서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