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도 지역사회 확산 우려…성동구 공공시설 폐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또 발생한 서울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는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성동구의 구립도서관입니다.<br /><br />주차장부터 본관 입구까지 모든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성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성동구청이 490여 개 공공시설을 폐쇄 조치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임시휴관 시설에서는 자체 방역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성동구 40번 환자는 종로구민인 29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해외여행력이 없고 확진자 접촉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는데, 대규모 유행의 조짐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역 상황을 재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런 상황이라면 우리가 지역사회 확산이 이미 벌어졌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막는다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박 시장은 "중앙 정부에 위기경보를 '경계'에서 '심각' 단계로 격상할 것을 실무적으로 건의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확진자 대거 발생을 대비해 병원 병상 확보하는 한편 민간의료기관과 협조해 병원 선별진료소 설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