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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려오긴 했지만...日 정부 대응 다시 도마에 / YTN

2020-02-19 5 Dailymotion

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2주간 발이 묶여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들이 오늘 배에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가 감염 가능성에 대한 고려 없이 귀가를 허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선 첫날, 크루즈선에서 첫 감염이 확인된 뒤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 음성 판정을 받은 약 500명이 배에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선사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공항과 터미널로 이동한 승객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배에 남아있는 한국인 8명도 오는 21일까지 순차적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일본인 탑승객 : 발이 땅에 닿으니 눈물이 멈추지를 않네요. 이제야 안심이 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귀가한 승객들에 대해 며칠간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지만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이 없거나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나중에 감염이 확인된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 속에 최근 배에 다녀온 일본 감염병 전문가는 당연히 해야 할 기본 조치도 돼 있지 않았다며 정부 대응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와타 켄타로 / 고베대 의학부 교수 : (감염이 우려되는) 레드존과 (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) 그린존의 구분이 엉망이었습니다. 어디가 위험한지 또는 괜찮은지 전혀 구분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초기 대응 실패에 이어 별다른 대책 없이 하선을 허가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일본 정부는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이번 사태가 모두 끝나면 그간의 정부 대응에 대해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철저히 검증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크루즈선 집단 감염 사태는 보건의료 선진국을 자부하던 일본의 자부심에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전국으로 확산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앞으로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일본 정부의 능력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191907230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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