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석 달 공석 우한 총영사 임명…구호품도 전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석 달 동안 공석이던 우한 총영사를 새로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우한에 국내 기업과 단체 등이 마련한 구호물품을 오늘 밤(19일) 화물편으로 수송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 우한 총영사에 강승석 전 다롄 출장소장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강 신임 총영사는 1988년 외교부에 들어와 주칭다오부영사, 주홍콩부영사를 두루 거친 중국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정년을 맞아 퇴임했지만, 이번에 재임용됐습니다.<br /><br />우한 총영사 자리는 전임자가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석 달째 공석이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재외국민보호 업무 등 시급성을 고려해 내부 임명절차가 신속히 이뤄졌고, 중국 정부도 협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정부는 우한 시정부와 교민회에 네번째 구호물품을 전달합니다.<br /><br />주로 안면 보호구와 의료용 장갑, 분무용 소독기 등으로, 중국유학총교우회와 충청북도, 포스코 등이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힘이 되고,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외교부는 현재로선 우한과 주변 지역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의 추가 수송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