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안감 이용한 코로나19 범죄…경찰 수사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대구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시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관련 범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, 경찰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대구시를 봉쇄하거나 이런 것을 검토한 바 없습니다. 왜 그러냐면 그 원인을 저희가 역학, 현재까지는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고…"<br /><br />대구 지역의 집단 감염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스미싱 사건이 발생했다는 가짜뉴스까지 난무해 경찰이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벌어지고 있는 각종 범죄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"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모두 9건 중 6건을 입건한 상태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"마스크 매점매석 사건 6건, 판매 사기 3건, 부당이득 1건을 수사 중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대민 업무로 인해 경찰관이 감염 확산의 매개가 되는 상황도 경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산 방지를 위해 경찰서 민원실에 마련한 체온계로 민원인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관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업무 중 마스크를 쓸 수 있고, 의심 증상자와 접촉한 경찰은 일단 치안센터에서 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