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초의 환경위성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. <br />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까지 측정할 수 있어서 어디서 미세먼지가 시작되고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신용식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빨간 불기둥을 내뿜으며 로켓이 하늘로 솟구칩니다.<br /><br /> "와아" <br /><br />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초의 환경 위성 '천리안 2B호'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순간입니다. <br /><br /> 개발기간만 9년, 4천억 원 가까이 투입된 천리안 2B호는 앞으로 한반도 주변의 대기와 해양 상황을 24시간 감시할 예정입니다. <br /><br /> 한반도 상공을 잠깐씩 지나는 위성과 달리 3만 6천 킬로미터 상공의 일정한 궤도에 머물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겁니다. <br /><br /> 특히 황사 입자는 물론 초미세먼지 입자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. <br /><br /> 우리나라와 중국 등 동아시아 13개 국가를 관측하며 미세먼지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