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재철 "文정권 3년 재앙…핑크 혁명으로 심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권 3년은 재앙의 시대였다면서 총선을 통한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로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심재철 원내대표.<br /><br />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3년을 헌정·민생·안보 등 '3대 재앙의 시대'였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공정과 정의는 짓밟혔고 국민의 염원은 배신당했습니다.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습니다."<br /><br />심 원내대표는 '조국 사태'와 '청와대 선거개입 의혹' 사건을 들어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 "검찰 공소장에는 대통령이 무려 35번이나 언급됩니다. 누가 몸통인지 온 국민은 알고 있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십시오."<br /><br />본회의장에 앉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서도 "추 장관의 검찰 죽이기는 이성을 상실한 권력의 망나니 칼춤"이라고 비난하면서, "정권 비리 은폐를 위한 공수처를 폐지하겠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 문제와 관련해선 소득주도성장 폐기 같은 정책 대전환을 촉구하고,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의 결정체입니다. 부동산을 잡겠다며 18번이나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과는 가격 폭등과 거래 절벽뿐입니다."<br /><br />심 원내대표가 연설 도중, 특히 '코로나19'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할 때에는 여당 의원들의 반발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심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역대 가장 혼란스러운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, '핑크 혁명'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