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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준호 "오스카상은 열정의 산물...영화로 기억되길" / YTN

2020-02-19 2,654 Dailymotion

"오스카 캠페인, 열정으로 메꾼 게릴라전" <br />"본업 돌아가 시나리오 준비가 최선의 길" <br />"기록보다 기생충 영화 자체로 기억되길"<br /><br /> <br />한국 영화를 넘어 세계영화사의 새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과 영화 '기생충'의 주역들이 귀국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봉준호 감독은 '오스카상 4관왕'은 '열정의 산물'이었다면서, 화려한 기록보다는 영화 자체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기생충'의 탄생을 알렸던 제작발표회 장소가 10개월 만에 세계적 성과를 축하하는 기자회견장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'오스카 4관왕'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만들어낸 봉준호 감독과 배우, 그리고 제작진들. <br /> <br />오스카상을 향해 달렸던 6개월의 캠페인은 열정으로 메꾼, 게릴라전과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문 전면광고에 LA 한복판에 광고판을 내건 경쟁작들과 달리 중소 배급사와 함께 600번이 넘는 인터뷰와 100차례 이상 관객과의 대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봉준호 / '기생충' 감독 : 게릴라전이라고 할까요? 다른 거대 스튜디오들이나 넷플릭스 이런 회사들에 비하면 훨씬 못 미치는 예산으로 대신 열정으로 뛰면서 저와 강호 선배님이 코피 흘릴 일이 많았었다는 것인데, 실제로 코피를 흘리신 적도 있으시지만….] <br /> <br />[송강호 / '기생충' 기택 역 : 타인들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점점 알아가는 과정이었지 않나, 6개월 지난 이 시점에서 참으로 저 자신이 작아지는 그런 느낌….] <br /> <br />아카데미 시상식에서와 마찬가지로, 봉준호 감독은 똘똘 뭉친 팀워크로 물량의 열세를 극복했다며 모든 성과의 공을 팀 전체에게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험난하지만 찬란했던 여정을 마친 봉 감독은 이제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가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것이 영화산업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봉준호 / '기생충' 감독 :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님이 편지를 보내오셨어요. 몇 시간 전에 편지를 읽었는데 마지막 문장에 그동안 수고했고 이제 좀 쉬라고, 대신 조금만 쉬어라. 나도 그렇고 다들 차기작을 기다리니까….] <br /> <br />내외신 취재진 5백여 명이 몰려 다시 한 번 '기생충'의 세계적 열풍을 실감하게 한 자리. <br /> <br />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5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부터 아카데미까지 영화사적 '사건'이 많았지만, 화려한 기록보다는 기생충 영화 자체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2200132424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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