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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집단 감염…지역사회 확산 차단 비상

2020-02-19 1 Dailymotion

첫 집단 감염…지역사회 확산 차단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에서 국내 첫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났는데요.<br /><br />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것이 시급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19명의 확진자 가운데 15명의 동선이 겹친 곳은 신천지 대구교회.<br /><br />31번 환자를 비롯해 34번부터 36번까지, 또 39번, 41번부터 45번까지, 47번부터 51번까지의 확진자가 모두 이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첫 '집단 감염' 사례로, 31번 환자가 접촉한 사람만 16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감염원도 불분명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큰 상황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29번째 환자의 경우, 증상이 나타난 이후 열흘간 의료기관을 13차례나 방문했고, 30번째 환자도 의료기관이나 식당, 카페 등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지만, 당초 이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1번째 환자의 감염 원인도 미궁 속입니다.<br /><br />교통사고 치료를 위해 입원한 한방병원을 비롯해 신천지 대구교회와 호텔 등을 방문한 건 확인됐지만, 감염 원인은 아직 모르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검역 위주의 방역 단계에서 벗어나,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이냐 아니냐 이야기가 있는데 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. 오늘처럼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전략을 바꿔야 합니다."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코로나19의 국내 대규모 유행이나 전파라고 단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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