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의료원에 확진 환자 10명 입원…음압병동 격리 <br />오늘만 대구에서 23명 추가 확진…지역 의료환경 열악 <br />대구의료원, 병동 하나 전부 비워 병실 확보 예정 <br />전화 조사 결과…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 유증상자 90명<br /><br /> <br />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 31명 가운데 30명이 나온 대구·경북 지역은 그야말로 비상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수가 지역 의료환경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어서, 대구시는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. <br /> <br />확진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곳인데,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대구의료원 음압 병동에는 지금까지 발생한 지역 환자 34명 가운데 1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오늘만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지역의 의료환경이 감당하기엔 버거울 정도로 환자 수 증가 속도가 가파릅니다. <br /> <br />대구의료원 외에 현재 감염 차단이 가능한 음압 병동에 입원한 대구 지역 환자는 5명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경북대와 계명대, 영남대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추가로 확보된 음압 병동은 12개에 불과해 아직 7개의 병실이 모자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대구의료원에도 이동용 음압실 6개를 마련해 환자들을 입원시킬 예정이지만,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구시는 본관 뒤쪽에 마련된 라파엘 병동 하나를 전부 비워 80여 개의 병실을 확보하기 위해 입원한 환자 2백여 명을 이동시킨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확진 환자의 수가 계속 늘어날 경우 모든 환자를 음압병실에 격리하는 건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대구시는 중증환자만 음압병실로 보내고, 경증환자는 1인 1실의 일반 병실에 입원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오늘 또 추가 확진 환자가 대거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에서 23명, 경북에서 7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증가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31번 환자와 관련된 사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31번 환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교인이거나 접촉자가 23명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교사도 1명씩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성구에 있는 아트필 미술학원과 동구의 하나린 어린이집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는 학부모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01334574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