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·경북 30명, 서울 1명 추가 확진…총 82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대구·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서울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는 어제 오후 서울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한국인 남성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밤사이 3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이틀 새 51명이나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모두 82명으로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31명 가운데 30명이 대구·경북지역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들 30명 가운데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확진자는 이틀 사이에 모두 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나머지 2명은 경북 청도 소재 의료기관 입원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,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·경북 지역 확진자만 49명으로, 국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며 대구·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환자 관리와 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부처 28명로 정도 구성된 범정부특별대책지원반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 1명은 폐렴 환자로,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이 확진자는 74살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 환자들의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어제보다 484명 늘어난 1,633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