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중고 개학 앞두고…코로나19 확산에 신학기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종로구에서 확진자가 또 나오자 일대 어린이집들은 휴원을 자체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는 대부분 방학기간인 만큼 휴업 권고가 나오지는 않았는데요.<br /><br />곧 다가오는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종로구 거주 확진자가 또 등장하자 인근 어린이집은 서둘러 휴원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 역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, 종로 일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학사 현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이 봄방학 기간인 만큼, 긴급 휴업 명령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개학이 다가온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새학기 대비 학교안전 현장점검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개학 전 학교는 특별 소독을 실시하고, 개학 후에는 세면대와 문손잡이, 난간 등 접촉이 많은 곳을 수시 소독하도록 지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봄방학 기간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학원도 지도 감독과 합동 점검, 모니터링을 하기 위한 대책반이 꾸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대구를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은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.<br /><br />한국교총은 유초중고의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가 지역으로 확산되고 또 초등생 감염자도 나온 상황입니다. 따라서 전국적인 확산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개학 연기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수업일수 감축 요건에 '감염병'을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