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추가로 21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·경북 지역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동안 무려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사망자까지 1명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환자 수가 지역 의료환경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어서, 지자체는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대구경북에서 또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 국내 첫 사망자도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해드렸듯 오늘 오후 전국에서 모두 2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, 21명이 대구경북 지역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전에 확진자 2명이 나왔던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관련자가 13명인데, 이 가운데 사망자 1명이 포함돼 국내에서도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인 60대 환자는 지난 19일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상으로 숨졌는데, 코로나19 확진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대구·경북 지역에서는 오늘 하루에만 51명이 추가 확진됐고, 지금까지 총 확진자 수는 70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대구의료원에는 지금까지 발생한 지역 환자들 가운데 16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명은 음압 병동에, 6명은 이동용 읍압실에 입원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환자 수 증가 속도는 이 지역의 의료환경이 감당하기엔 버거울 정도로 가파릅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확보된 음압 병동이 턱없이 부족해 환자 가운데 8명은 병실이 없어 자가격리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구의료원은 본관 오른쪽의 라파엘 웰빙센터 병동을 전부 비워 80여 개의 병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내부 병실을 1인 격리 병상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, 경증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조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의 수가 계속 늘어날 경우 모든 환자를 음압병실에 격리하는 건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구시는 중증환자만 음압병실로 보내고, 경증환자는 1인 1실의 일반 병실에 입원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정책 전환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구·경북 지역에서 추가 환자가 계속 나오는 건 결국 31번 환자와 관련이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·경북에서 새로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는 31번 환자와 관련된 사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환자 중 31번 환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교인이거나 접촉자가 오전까지 23명이었고, 오후에도 5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01833583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