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극장을 비롯한 공연계는 '코로나 19'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연 취소나 연기가 잇따르면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공연업계를 위해 정부가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19로 긴급 휴관을 결정한 대학로 소극장, <br /> <br />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내외부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텅 빈 객석 사이사이를 소독하는 모습에는 절박함마저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5년 전 메르스로 인한 타격을 간신히 복구하나 싶었는데, 또다시 덮친 코로나 19 직격탄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성준 / 대학로 소극장 대표 : 평일은 반 이상 줄었다고 보시면 될 거 같고, 주말 같은 경우도 50% 정도는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이고, 그게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굉장히 더 힘든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대형 공연도 상황은 마찬가지, <br /> <br />공연 예약 건수가 1월 넷째 주 44만 건에서 2월 둘째 주에는 31만 건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3주 만에 약 30%가 줄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공연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배우들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태에 답답함을 토로합니다. <br /> <br />[김태경 / 연극 '사춘기 메들리' 배우 : 코로나가 생기면서 반 정도 (공연이) 줄었어요, (아르바이트로)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하는데 코로나로 몇 개 휴강 돼 수입에 변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공연 업계를 위해 정부가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박양우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: 예술인과 공연장에 50억 원을 만들어서 긴급 지원할 생각이고요. 예술경영지원센터 내에 코로나 19 전담 창구를 두어서 법률적인 문제나 정부가 지원하는 여러 정책을 안내하는 창구를 두어서 소극장이나 연극인 등 예술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우선 공연 취소와 연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는 긴급 생활 자금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또 1인당 3백만 원의 창작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관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300석 미만의 430개 민간 소극장에 손 세정제와 방역 물품, 휴대형 열화상 카메라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2201906250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