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감염자 첫 사망…63살 남성 사후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사후에 이뤄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망 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3살 남성입니다.<br /><br />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20년간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로, 폐렴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 가운데 첫 사망인데,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사인인지,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다른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상자는 환자 109명과 직원 등 120명, 이 과정에서 사망자의 검체를 확인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진 겁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31번 환자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1번 환자가 확진 판정 전인 이달 초 청도를 방문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청도대남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13명으로, 이 병원과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의 연관성도 보건당국이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 "신천지교회가 청도군하고의 연관성이 많은 연고가 있는 그런 지역이라는 그런, 거기에도 그런 시설이 있다는 것을 확인을 해서 그런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."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