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상황이 심각해지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 장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> <br>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. <br> <br>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. <br> <br>[질문]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'심각' 단계로 올린건가요?<br><br>[리포트]<br>네, 정세균 국무총리는 조금 전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'심각'으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아직까지 정부의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는데요, 코로나19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. <br><br>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, 주의, 경계, 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뉘는데,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후 '경계' 상태를 유지해 왔습니다. <br> <br>'심각' 단계는 국내에 유입된 해외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 전파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됐을 경우에 발령됩니다. <br> <br>심각 단계는 바이러스 방역에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하게 됩니다. <br> <br>국무총리 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'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'이 설치되고 모든 정부기관이 총동원됩니다. <br> <br>의료인과 역학 조사관을 동원하고, 대규모 예방접종도 실시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필요 시 항공과 철도, 대중교통 운행도 제한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2015년 메르스 때는 '주의' 단계를 유지했지만,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는 '심각' 단계로 대응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