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제주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대구에 휴가를 다녀온 해군 병사입니다. <br> <br>휴가 복귀 하루 뒤 격리조치는 했지만 그 사이 부대 내에 전파했을지 우려가 큽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제주도에서 복무 중인 스물두 살 해군 병사가 코로나19 1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제주도 첫 확진자이자 첫 번째 군인 확진자입니다. <br> <br>제주 해군 비행대대 소속 A상병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A상병은 부대 복귀 다음날인 지난 19일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오자 부대에서 격리 조치됐고, 오늘 한라병원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제주대병원으로 후송된 상태입니다. <br><br>해당 병사는 대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택시를 타고 공항 옆 항공부대로 이동했고 부대 복귀 전 편의점에 드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 <br>제주 시내로 이동은 없었지만 공항과 택시 등 다중 시설을 이용한 만큼 제주도는 대응팀을 투입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해당 병사 격리가 휴가 복귀 하루 뒤에 이뤄졌다는 겁니다. <br> <br>특히 이 병사는 부대원과 접촉이 많은 취사병으로 알려져 부대 내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편 국방부는 어젯밤부터 대구를 휴가, 외박 등 출타제한 지역으로 지정해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