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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1번 환자, 역학조사 비협조적…추적끝에 청도 방문 확인

2020-02-20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천지 교회 내에서 처음 바이러스를 퍼뜨린 사람은 누굴까요. <br> <br>방역당국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 역시 누군가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숨은 전파자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슈퍼전파자라는 의심을 받았던 31번 환자가 실제로는 누군가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 <br>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저희의 현재 판단은 (31번 환자도)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을 무게에 두고…" <br><br>31번 환자에게 오한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 7일. <br> <br>비슷한 시기 다른 확진자들에게도 증상이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발병 시기가 비슷한 점을 볼 때 제3의 전파자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이 숨은 전파자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도 더디게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31번 환자 역시 초기에는 자신의 동선을 노출하는 걸 꺼렸습니다. <br> <br>[권영진 / 대구시장 (어제)] <br>"자기 신상이 공개되고, 여러 가지 압박을 받은 것 같습니다. 초창기에 저희 조사에 사실 굉장히 비협조적인 측면도 있었습니다" <br><br>31번 환자가 경북 청도를 방문한 사실도 보건당국이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끝에 알아낸 겁니다. <br> <br>보건 당국은 추가 면담을 통해 31번 환자의 동선을 파악 중입니다. <br> <br>31번 환자는 현재 격리병실에서 특별한 증상 없이 매끼 식사를 제때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한때 SNS 상에 31번 환자 추정 사진이 나돌자, 대구경찰청은 가짜라며 유포자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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