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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대응보다 지역구 관리?…아베 각료 대책회의 불참

2020-02-2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승객중에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병원으로 옮겨졌던 80대 2명입니다. <br> <br>음성인 승객들은 계속 하선하고 있고 오늘 한국인 승객 3명도 나왔습니다. <br><br>이렇게 코로나 19 비상 사태인데, 일본 정부 각료들이 대책 회의에 빠지고 지역구 행사를 챙겨 논란입니다. <br> <br>요코하마에서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제부터 배에서 내리기 시작한 일본 크루즈선 승객들. <br> <br>버스를 나눠 탄 뒤 인근 역에서 내립니다. <br><br>"승객들은 이렇게 하선을 했지만 여전히 감염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 특히 일본 정부의 안일한 감염 대책을 비난하는 승객도 적지 않습니다." <br><br>[하선 승객 / 60대] <br>"지인 중에 감염이 됐는데, (검역관에게) 몇 명이냐 물었더니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답니다. 그게 왜 개인정보인가요?" <br><br>크루즈선 감염자가 6백 명을 넘긴 가운데 오늘 80대 남녀 2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><br>승객 가운데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내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<br>이처럼 사태가 악화되고 있지만 아베 정부 각료들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. <br><br>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과 아베 총리 최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 등이 지역구 일정 등으로 관련 대책회의에 불참했던 겁니다. <br><br>[스가 요시히데 / 관방장관] <br>"(해당 각료들은)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반성하고 있다고 합니다." <br> <br>아베 총리도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는 요코하마항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하선 승객 / 60대] <br>"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고 특히 돌아가신 분도 있다면 지금부터 대응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." <br><br>이런 가운데 크루즈선 방역 상황이 비참하다고 폭로한 이와타 겐타로 교수가 관련 동영상을 삭제하면서 정부의 압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요코하마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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