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발 코로나19 확산…광주 신천지 교인 3명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광주에서 하루 사이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, 지난 16일 집단 감염의 진원지인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광주에서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어제 오후 광주 서구에 사는 30살 남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두통 증상을 호소하며 어제 정오쯤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아내는 조선대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았지만,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추가 확진자 2명은 광주 동구와 북구에 사는 주민입니다.<br /><br />광주지역 확진자 3명과 A씨의 아내는 모두 지난 16일 '슈퍼 전파'의 시발점이 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교인인 이들은 당시 차 한 대로 대구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A씨 등 광주지역 추가 확진자 3명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된 31번 환자 접촉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신천지 교인 확진자 중 일부는 대구를 다녀온 이후 광주 남구 한 빌딩에서 이틀간 예배를 했던 것으로 전해져 접촉자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에서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전 11시 이용섭 광주시장 주재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광주지역에서는 앞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사흘 동안 모두 3명이 확진 판정받았다가, 모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