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후베이성 신규 확진 이틀 연속 500명 밑돌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후베이성의 어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이 수요일부터 확진자 집계 방식을 또다시 바꿨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어제 코로나19 감염증에 따른 신규 확진자가 411명 늘었다고 후베이성 위생당국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날 394명보다 다소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최근까지 매일 수천 명에 달했다가 중국 당국이 확진자 분류 방식을 또다시 바꾼 뒤 이틀 연속 500명 아래를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지난 12일부터 양성 판정이 없어도 임상 소견만으로 확진자로 분류했는데, 1주일만인 지난 수요일부터 갑자기 임상진단자를 확진자에서 제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약 7만5,000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도 후베이성에서만 지난 수요일과 비슷한 115명 새로 발생해 중국 내 총 사망자는 2,2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뿐 아니라 일본 내 지역사회 감염도 심각한 수준이라면서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미국이 일본에 대해 여행경보를 내렸다고하는데요.<br /><br />이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아이치현과 지바현, 그리고 후쿠오카가 속한 규슈 지역에서 어제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어제까지 일본의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12곳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제외한 일본 내 확진자수는 현재 94명으로 100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사무 업무를 맡았던 정부 관계자 2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경유한 오키나와현에서는 3번째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는 어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중증 환자가 20여명 더 있어 추가로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가 확산하자 미국은 일본에 대해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앞서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해 여행경보를 발령했는데요.<br /><br />중화권 이외 국가로는 일본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그러나 확진자가 150명을 넘은 한국에 대해선 여행경보를 내리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"한국이 관리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올리버 모건 WHO 국장도 한국의 발병 사례가 "개별적인 집단에서 유래했다"면서 역학적으로 봤을 때 특별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