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전체 감염자 수 730여 명…크루즈선 연관 650여 명 <br />홋카이도 10살 미만 어린이 감염 확인…경위 파악 중 <br />하선 마지막 날…오전 10시부터 승객들 내려와<br /><br /> <br />일본 크루즈선에서 처음으로 사망자 2명이 나왔고, 일본 전국적으로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을 강타한 감염 사태로 일본 각지의 주요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도 환자 수가 크게 늘었는데 일본은 현재 몇 명이나 감염이 확인됐습니까? <br /> <br /> <br />현재까지 감염자는 73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중 650여 명은 크루즈선에서, 나머지 약 80명이 일본 전국에 걸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홋카이도에서 10살 미만의 어린이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는데 구체적인 감염 경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크루즈선 승객 중 음성 판정자들의 하선은 오늘로 마무리됩니다. <br /> <br />스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사흘간 천 백여 명이 하선해 귀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배 안에는 여전히 바이러스 검사를 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수백 명 남아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일본 수도권인 가나가와현 지사가 격리 기간 중에도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혀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다른 견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대책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지역 감염에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후생노동성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감염자들이 사망에 이른 경위를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의 초기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결론적으로 고령자에 대한 장기간의 선상 격리가 문제였다는 지적이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여성 사망자의 경우 발열 등의 증세를 처음 보인 뒤 병원으로 옮겨지기까지 일주일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선상 격리를 시작한 뒤 고령자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사망한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당일까지도 이 검사를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리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면 보다 빠른 조치가 가능했을텐데요. <br /> <br />결국 선상 격리 속에 일주일을 고열에 시달리다 병원으로 옮겨진 셈이어서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방치한 셈이 아니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2113533146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