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남병원 환자 1명 추가 확진 판정…경북대병원 입원 <br />’확진자 16명·사망자 1명’ 발생…병원 건물 폐쇄 <br />확진자 중 간호사 5명 포함…국내 첫 의료진 집단감염<br /><br /> <br />어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온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환자 가운데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도 38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그곳에서 오늘도 추가 환자가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 이곳에 입원했던 60대 남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이곳은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2명이 아직 이곳 폐쇄병동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확진자 중에는 간호사 5명도 포함됐는데, 이는 국내 첫 의료진 집단감염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병원은 입원 환자뿐 아니라 모든 의료진과 직원을 상대로 이동 중지 조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내부 직원들 말을 들어 보니, 언제 집에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가 감염 우려가 계속 있는 상황이죠? 청도군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대남병원 옆에는 요양병원과 요양원, 청도군 보건소 등도 함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건물끼리 모두 연결된 구조라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요양 병원에 입원해 있는 노령층이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보건 당국은 요양 병동을 포함해 모든 환자와 의료진 등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도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는 입원환자는 국립부곡정신병원으로 옮기고, 확진 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4만 명이 사는 청도군은 마을 전체가 불안감에 숨죽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 옆에 어린이도서관이 있는데 2주 동안 휴관에 들어갔고, 주변 상점들도 문 닫은 곳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대체로 일상을 담담히 보내고는 있지만, 감염병 확산 우려에 긴장감이 역력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확진자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무엇보다 폐쇄병동에 어떻게 바이러스가 퍼졌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11353373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