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염자 급증에 신천지 교회 폐쇄·시설 전수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신천지 교회 폐쇄와 전수조사라는 특단의 조치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자칫 지역사회 감염확산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빠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는 신천지 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신천지 교회 폐쇄와 예배금지 등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밀접접촉공간인 교회 예배나 집회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예배라든지 집회에 대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습니다. 오늘부로 서울에 소재한 신천지교회에 대한 폐쇄조치를…"<br /><br />이에 따라 신천지교회 시설에 대해 일시 폐쇄조치가 내려져 출입이 제한됐고 방역과 소독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경기지사도 "신천지 교단은 모든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하라"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그 예배당이나 본관들을 폐쇄하고요, 일정 기간 모임을 못 하게 하는 것이죠."<br /><br />경기도는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전수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본부격인 과천총회를 비롯해 17개 정도로 파악하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복음방과 선교센터까지 포함하면 100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지자체들의 강공속에 신천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"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지 않겠다"고 공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인 1조로 진행되는 포교 활동은 여전히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