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회 강행 움직임…경찰 "물리력 보이면 제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의 광화문 일대 집회 금지 방침에도 일부 단체들은 주말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경찰은 "공무원에게 물리력을 행사한다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"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서울시는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, 청계광장, 광화문광장의 사용을 금지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서울시가 도심 집회를 제한하겠다고 했지만, 범투본 등 주말에 대규모 시위를 해온 단체들은 강행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서울경찰청은 "현장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집회 제한 안내를 할 것"이라며 "이 과정에서 시위자들이 물리력을 행사한다면, 경찰은 이를 제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 일대는 아니지만, 앞서 택시업계는 오는 25일 국회 앞에서 '타다'의 무죄 판결에 반발하는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정의기억연대는 오는 26일 소녀상 앞 수요집회를 온라인에서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1992년 수요 집회가 시작된 이후 온라인 진행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(코로나19 사태가) 갑자기 심각해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는 걸 지양해야겠다 싶어서 온라인으로 하게 됐고, 평소에 페이스북 라이브를 계속하고 있었거든요…"<br /><br />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제 도심 집회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 기자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