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지는 감염 우려에…"나도 혹시?" 자가진단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,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들의 생활습관이 바뀌는 건 물론이고 스스로 증상을 확인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스크는 이제 외출할 때 빠질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며칠 새 확진자가 대거 늘어나고 지역사회에서의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거리 분위기가 확 변한 겁니다.<br /><br /> "요즘에는 아침에도 꼭 마스크 챙겨가는 편이고 집에 가서 손발 꼭 닦고, 지하철에도 요즘 손소독제 있어서 꼭 쓰고…"<br /><br />외출 자체가 두렵다고 호소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사람 많이 다니는 곳을 피하게 돼요. 요즘 도서관을 가는데 많은 사람이 오니까 거기서 감염되지 않을까 싶고…"<br /><br />조금이라도 유사 증상이 나타난다 싶으면 혹여나 코로나19가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평소 같았으면 감기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을 거 같은데 이제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증상이 하나라도 해당되면 검사를 받아보지 않을까…"<br /><br />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코로나19 관련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본인이 해당되는 항목 갯수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여부를 파악해보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코로나19 관련 각종 인터넷 블로그에도 이용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 보건소로 감염 여부를 묻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