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암 수술로 잠정 중단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'사법농단 사건' 재판이 두 달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(21일) 오후 2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·고영한 전 대법관의 공판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 전 대법원장은 마스크를 쓴 채 재판에 출석했고, 건강상태를 묻는 재판부 질문에 변호인은 "법정 출석은 가능하지만, 아직 안정과 추적진료가 필요하다며 회복 중인 상태를 고려해 재판을 진행해달라"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일단 애초 계획됐던 대로 향후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재판에는 '강제징용 재판 개입'과 관련해 일본 기업 측을 대리한 김앤장 조귀장 변호사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 변호사는 불리한 판결을 뒤집으려면 사건이 전원합의체로 넘겨져야 했다며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기조실장이 이를 위해 김앤장 측에서 '정부 의견 촉구서'를 내도록 조언해줬다고 진술했습니다 <br /> <br />이어 대법원의 의사가 반영됐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느냐는 검찰의 질문에는 "그럴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11638131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